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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교대 수영장 개방, 이대로 괜찮은걸까요?
답변대기중
- 작성자 : 김**
- 등록일 : 2025-09-14
- 조회수 : 115
안녕하세요! 금학동에 살고있는 주민입니다.
공주교대와 공주시가 협력하여, 교육부 rise사업에 공모하고 행재정적 문제가 해결되어
드디어 9월에 수영장이 개방되었습니다.
큰 기대를 품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새벽 6시30분 초급반 수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9월 둘째주 정도가 되니, 10월반 수영을 등록하라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6시30분부를 선택하려했더니
갑자기 10월은 6시10분, 7시10분, 8시10분 반으로 조정이 되어 있더라구요
아무런 수요조사도, 의견수렴의 과정도 없었습니다.
화목토 반의 경우 토요일은 없어지고, 화목만 남게되었습니다.
강습이 끝날 무렵 강사님께 여쭤보니... 강사님도 갑자기 시간표가 바뀌어 당황스럽다고 하시더군요?
수강생이야 그렇다쳐도 어떻게 강사님께서 바뀐 시간을 모르실 수가 있습니까?
새벽에 더 일찍 출근해야하는데, 강사님이랑 협의 없이 진행되었다면 너무 일방적인 행정 아닐까요?
그리고 수영장 네개의 레인 중에, 강습하는 1개 레인 빼고 나머지 레인은.. 펑펑 놀고 있습니다.
자유수영을 허용해주면 공주교대 입장에서는 자유수영이용료를 받고,
그 수익료로 더 발전적으로 수영장 운영을 할 수 있을텐데
자유수영을 허용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10월 수영장 안내 현수막에는 "자유수영지도"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 주변 지인들은 와 이제 자유수영이 생겼구나 하셨지만...
저녁 8시30분에 딱 한번만 "자유수영반"을 운영한다고 하더라구요..
영아반도 생겨서, 역시 이제 공주시가 좋아지는구나 했더니
토요일 8시10분이더라구요..
아이 둘 엄마로서..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8시10분까지 애기 밥을 먹이고, 씻기고 수영복을 입혀 강습을 들으러간다? 거의 말이 안됩니다..
수영장 개방한다는 기사가 수도 없이 났습니다.
공주시 보도자료를 보면, 하루 400명의 시민이 주6일동안 수영장을 이용한다고 되어있는데
400명? 말도 안됩니다. 주6일? 주6일도 아닙니다.
허울뿐입니다.
하기싫은데.. 자꾸 주변에서 하라고하니까 억지로 반을 개설하고 "수강생이 안 차서 폐강합니다"
우리는 하려고 했습니다. 하는 것 같습니다..
공주대학교 수영장을 다니는 공주시내 사람들은, 공주교대 수영장이 개방한다고해서
다들 매우 설레하고 기대했는데,
막상 개설된 반, 운영 형태를 보더니 공주대 이용자들은 한명도 오지 않습니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으니까요.
이게 시민을 위한 수영장 개방이 맞을까요?
시민에 대한 배려, 기본적인 배려가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개선이 절실합니다.